孝順還生孝順者,誤逆還生誤逆者;
不信但看尖頭鬚,點點滴滴不差矣。
효순 환생효순자 오역 환생오역자 불신 단간첨두수 점점적적불차이
📖 현대어 해석
“효도하고 순한 사람에게서 다시 효도하고 순한 자식이 나고,
거스르고 불효한 자에게서 또 그런 자식이 난다.
믿지 못하겠거든, 뾰족한 턱수염을 가진 자를 보아라—
그 모습과 행실이 똑 닮았으니 한 치도 어긋남이 없도다.”
🔍 구절 풀이
구절 |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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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順還生孝順者 | 효도하고 순한 사람은 효도하는 자식을 낳는다 |
誤逆還生誤逆者 | 거슬러 불효한 자는 또 그런 자식을 낳는다 |
不信但看尖頭鬚 | 믿기 어렵다면 턱수염만 보아라 (비유적 표현: 외모·버릇·행실이 닮음) |
點點滴滴不差矣 | 하나하나 전부 꼭 닮아서 한 치의 차이도 없다 |
🧠 철학적·풍자적 의미
이 문장은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도덕적 교훈 또는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1. 인과응보 / 가정 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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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효·불효는 그대로 자식에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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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부모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그 자식이 그대로 본받는다 → “효는 배우는 것이다”
2. 습성의 유전 / 인격의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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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尖頭鬚)조차 닮듯, 성품과 행실도 점점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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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모의 인격이 자식의 거울이다
3. ‘믿지 못하면 직접 보아라’는 현실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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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사소해 보여도, 세세한 습관과 행동은 세대를 관통해 되물림된다
✅ 핵심 메시지 요약
“부모가 효도하면 자식도 효도하고,
부모가 불효하면 자식도 불효한다.
그 결과는 얼굴과 행동, 턱수염까지도 하나같이 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