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승리를 위한 7가지 기만술

能而示之不能 用而示之不用

능이시지불능 용이시지불용

📘 한자 독음 및 해석:

  • 能而示之不能 (능이시지불능)
    → 능력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라
    → (실제로는 할 수 있지만 상대에게는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속인다)

  • 用而示之不用 (용이시지불용)
    → 실제로는 사용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라
    → (실제로는 병력을 움직이면서 상대에게는 정지된 듯 보이게 한다)


🧠 전체 해석:

실제로 능력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병력을 운용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라.

기만과 위장이 전쟁의 기본 전술임을 강조함


🔍 전략적 의미:

이 구절은 전쟁은 궤도(詭道), 즉 속임수라는 손자의 핵심 사상과 연결됩니다.

  • 전력 노출 금지: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말고 숨겨라.

  • 기만 전술: 상대가 잘못 판단하도록 유도하여 유리한 형세를 만든다.

  • 양동 작전: 실제 목표를 숨기고 상대를 교란시킨다.

[시계] 병법은 기만술이다

兵者 詭道也

병자 궤도야

📘 한자 해석:

  • 兵者 (병자):
    병이란 것, 즉 전쟁이란 것은
    전쟁 또는 병법을 뜻함

  • 詭道也 (궤도야):
    궤도이다
    속임수(詭), 기만술의 길(道)이다
    ‘속이는 것이 본질이다’


🧠 전체 해석:

전쟁이란 속임수의 길이다.
전쟁은 정직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속이고 기만하며 유리한 형세를 만드는 기술이다.


🧩 손자병법 전체 맥락:

이 구절은 『손자병법』 「계편(計篇)」의 도입부에 등장하며, 손자가 말하는 전쟁의 본질을 함축합니다. 이 말은 뒤따르는 다음 문장들과 함께 해석하면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 강할 때 약한 척하고

  • 가까우면서 먼 척하고

  • 이익이 있을 땐 유인하고

  • 혼란스러울 땐 공격하며

  • 단정한 척하면서 방심하게 하고

이처럼 전쟁의 핵심은 상대를 혼란시키고 기만하여 유리한 형세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시계] 주도권은 동조현상을 일으키는 형세다

計利以聽,乃爲之勢,以佐其外,勢者,因利而制權也

계리이청 내위지세 이좌기외 세자 인리아제권야

📘 한자 독음 및 해석:

  1. 計利以聽 (계리이청)
    → 이익을 따져 계획을 세운 뒤, 그것이 옳다고 판단되면 받아들인다.
    전쟁은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승산이 있어야 움직인다.

  2. 乃爲之勢 (내위지세)
    → 그런 다음 형세를 만든다.
    형세(勢, 전세·기세)를 조성해야 한다.

  3. 以佐其外 (이좌기외)
    → 외적인 요소를 보조하게 한다.
    형세는 외부 전술과 병력을 보조하는 수단이다.

  4. 勢者 因利而制權也 (세자 인리아제권야)
    → 형세란, 이익을 바탕으로 권(權, 유동적 전략)을 제어하는 것이다.
    기세(형세)는 유리한 조건을 활용하여 전쟁의 주도권을 쥐는 기술이다.


🧠 전체 현대어 해석:

전쟁은 이익을 따져 판단한 뒤 실행해야 하며, 그다음에는 형세를 만들어 외적 작전을 보조해야 한다.
이 형세란 유리한 조건을 바탕으로 상황의 주도권을 쥐는 기술이다.


📌 핵심 개념:

  • 利(이): 전쟁의 목적과 이익

  • 勢(세): 유리한 형세, 전황의 주도권

  • 權(권): 유동적이고 임기응변적인 판단과 결정력

손자는 **”형세를 만들되, 이익을 바탕으로 권을 행사하라”**고 강조함으로써, 고정된 방식이 아닌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전략적 유연성을 중시했습니다.

[시계] 전쟁수행역량를 체크해라

主孰有道 將孰有能 天地孰得 法令孰行 兵衆孰強 士卒孰練 賞罰孰明

주숙유도 장숙유능 천지숙득 법령숙행 병종숙강 사졸숙련 상벌숙명

📘 한자 해석 및 의미:

항목 한자 해석
主孰有道 주숙유도 어느 군주가 도(道)를 갖추었는가? (민심을 얻고 있는가)
將孰有能 장숙유능 어느 장수가 유능한가? (지략, 리더십)
天地孰得 천지숙득 천시와 지리를 누가 더 유리하게 얻었는가?
法令孰行 법령숙행 법령이 누가 더 철저히 시행되는가?
兵衆孰強 병종숙강 병력이 누가 더 강한가?
士卒孰練 사졸숙련 병사들이 누가 더 잘 훈련되었는가?
賞罰孰明 상벌숙명 상벌이 누가 더 분명한가? (규율의 엄정함)

🧠 전체 해석:

어느 쪽의 군주가 백성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어느 쪽의 장수가 더 유능한가?
누가 천시와 지리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가?
법령은 누가 더 잘 집행되고 있는가?
병력은 어느 쪽이 강한가?
병사들은 누가 더 숙련되었는가?
상벌은 누가 더 공정하고 명확한가?


🏁 요약:

이 문장은 적과 아군을 비교하여 승산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인 ‘칠계(七計)’를 구성하는 질문들입니다. 손자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전쟁의 유불리를 사전에 분석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을 강조합니다.

[시계] 집단 응집력을 중심으로 비교하라

一曰道,二曰天,三曰地,四曰將,五曰法

일왈도 이왈천 삼왈지 사왈장 오왈법

📘 한자 해석:

항목 한자 해석
一曰 道 일왈 도 첫째는 ‘도’다
二曰 天 이왈 천 둘째는 ‘천’이다
三曰 地 삼왈 지 셋째는 ‘지’다
四曰 將 사왈 장 넷째는 ‘장’이다
五曰 法 오왈 법 다섯째는 ‘법’이다

🧠 의미 요약 (손자병법의 ‘오사(五事)’ 개념):

  1. 道 (도)
    민심(民心), 군주와 백성의 일체감
    → 백성들이 지도자를 믿고 한마음으로 죽고 살기를 함께 하려는 것

  2. 天 (천)
    천시(天時), 날씨와 시간
    → 기후, 계절, 낮과 밤, 더위와 추위 같은 환경적 요인

  3. 地 (지)
    지형(地形)
    → 거리, 험한 곳, 평지, 좁고 넓은 곳 등 작전 지형의 유불리

  4. 將 (장)
    장수의 자질
    → 지혜(智), 신의(信), 인(仁), 용기(勇), 엄격함(嚴) 등

  5. 法 (법)
    군의 조직과 법도
    → 병력 조직, 통솔 방식, 상벌 기준 등 군사 규율과 행정 시스템


📌 전체 해석:

전쟁을 논할 때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는
**첫째 도(道), 둘째 천(天), 셋째 지(地), 넷째 장(將), 다섯째 법(法)**이다.
이 다섯 요소는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다.

[시계] 전쟁은 집단심리의 대결이다

經之以五事,校之以七計,而索其情

경지이오사 교지이칠계 이색기정

📘 해석:

  • 경지이오사(經之以五事)
    → 다섯 가지 일로써 그것을 다스리고
    → 전쟁의 승패를 판단하기 위해 다섯 가지 요소(五事) 로 분석함
    → 오사(五事):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

  • 교지이칠계(校之以七計)
    → 일곱 가지 계책으로 그것을 비교하며
    칠계(七計) 를 통해 적과 우리를 비교 분석함
    → 예: 누가 더 도(道)를 갖추었는가,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엄정한가 등

  • 이색기정(而索其情)
    → 그 실상을 찾아낸다
    → 이 과정을 통해 전쟁의 실제 형세와 가능성을 파악함


🧠 전체 해석:

전쟁을 다섯 가지 요소로써 계획하고, 일곱 가지 계책으로 비교한 후, 그 실상을 분석해야 한다.


🧩 참고 – 손자병법 ‘모공편’에서의 오사(五事)와 칠계(七計):

✅ 오사 (五事):

  1. 도(道) –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도리

  2. 천(天) – 날씨와 계절

  3. 지(地) – 지형, 거리, 지세

  4. 장(將) – 장수의 능력

  5. 법(法) – 군제와 규율

✅ 칠계 (七計):

  1. 누가 도(道)를 따르고 있는가

  2. 누가 장군으로 유능한가

  3. 누가 지형을 잘 이용하는가

  4. 누가 규율이 엄격한가

  5. 누가 군사가 강한가

  6. 누가 훈련이 잘 되어 있는가

  7. 누가 상벌이 명확한가


이 구절은 전략적 판단을 위한 분석 틀을 제시하는 핵심 문장으로, 손자병법의 전쟁 철학을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시계] 습관으로 싸우지 마라

國之大事,生死之地,存亡之道,不可不察也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 해석:

  • 국지대사(國之大事)
    → 나라의 가장 큰 일, 즉 중요한 일.
    → 주로 전쟁을 의미함.

  • 사생지지(死生之地)
    → 생과 사가 갈리는 장소.
    → 전쟁터 또는 매우 중요한 국면.

  • 존망지도(存亡之道)
    → 나라의 존속과 멸망이 걸린 길.
    → 생존과 멸망을 가르는 관건.

  • 불가불찰야(不可不察也)
    → 반드시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 철저히 고려하고 관찰해야 한다.


🧠 전체 해석:

전쟁은 나라의 중대한 일로, 백성의 생사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니 반드시 깊이 살펴야 한다.


이 표현은 『손자병법』 서(序) 혹은 작전편(作戰篇) 등 초반부에서 나오는 말로, 전쟁이나 국사에 대한 진중함과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