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생각을 바르게 하라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 한자 해석

  • 子曰(자왈):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 詩三百(시삼백): 『시경(詩經)』의 305편은

  • 一言以蔽之(일언이폐지): 한 마디 말로 그것을 덮어 말하자면

  • 曰 思無邪(왈 사무사):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라고 할 수 있다


🇰🇷 현대어 번역

공자가 말씀하셨다. 『시경』 300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


🔍 의미 풀이

공자는 『시경(詩經)』의 방대한 시편을 관통하는 핵심 정신을 “사무사(思無邪)”, 즉 “생각에 사악함이나 왜곡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 ‘사(思)’: 생각, 마음가짐

  • ‘무사(無邪)’: 간사함이나 사특함이 없음

  • 시편의 내용이 순수하고 정직하며, 꾸밈이나 왜곡 없이 진실된 감정에서 비롯되었음을 뜻합니다.

이 말은 공자가 문학(시)의 본질은 진실한 감정의 표현이며,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을 반영합니다.


✅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출처 『논어』 위정편 제2장
요지 시경 전체를 관통하는 정신은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
의의 진실된 감정과 도덕성, 순수함을 문학의 중심으로 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