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人無心高遠事業,破脫得俗情,便入名流;
爲學無心增益工夫,感際得物累,便草成經。
작인 무심고원사업 파탈득속정 변입명류 위학 무심증익공부 감제득물루 변초성경
📖 문장별 해석
1. 作人無心高遠事業,破脫得俗情,便入名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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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인(作人): 사람됨을 이루는 것, 인격 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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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고원사업(無心高遠事業): 고상하고 거창한 이상(高遠事業)을 애써 마음에 둘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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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득속정(破脫得俗情): 도리어 **세속적 감정(속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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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입명류(便入名流): 그렇게 하면 자연스레 명망 있는 인물의 반열에 들 수 있다
✅ 요약 해석:
“사람이 되려거든 너무 이상적인 큰 뜻만 품으려 하지 말고,
세속의 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라.
그러면 자연히 인격을 갖춘 명사(名士)가 될 수 있다.”
2. 爲學無心增益工夫,感際得物累,便草成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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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학(爲學): 학문을 닦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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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증익공부(無心增益工夫): 인위적으로 실력을 키우려 애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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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제득물루(感際得物累): 인연과 상황 속에서 마주친 사물과 체험을 통해 자연히 쌓여가는 것을 받아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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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초성경(便草成經): 그것이 곧 경전을 이룬 것과 같은 깊은 학문이 된다
✅ 요약 해석:
“학문이란 억지로 노력한다고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매 순간 삶의 감응과 사물에서 배우는 것을 쌓아가다 보면,
그 자체로 깊은 경지에 이른다.”
🎯 전체 핵심 메시지
“인생도 학문도 억지로 위대함을 추구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진실된 마음가짐과 체험의 축적 속에서 깊이를 이뤄라.”
✍️ 스타일 요약
요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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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 | 한문 문언체 (고전 격언 형식) |
주제 | 인격 수양, 수신(修身), 학문 수행법 |
핵심어 | 無心, 破俗情, 感際, 草成經 (무심·탈속·감응·축적) |
🌿 현대적 활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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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수양자·연구자에게:
억지 목표보다 ‘과정의 진실함’을 중시하라 -
리더·교육자에게:
명망은 조급하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에서 벗어난 진정성’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