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 좁은 길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은 가장 좋은 처세이다

經路着處 惟一步如人行
自微濃跡 感三分養人氣
此是攝世一極安樂法

경로착처 유일보 여인행 자미농적 감삼분 양인기 차시섭세 일극안락법

📖 현대어 해석

“도리를 따르며 걸어가는 데 있어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실로 사람답게 행해져야 하며,
비록 그 흔적이 미약할지라도 점차 깊어지고,
그 가운데 자분한 감동과 온화한 기운을 길러내게 된다.
이것이 세상을 다스리는 지극히 평안하고 즐거운 방법이다.”


🔍 구절별 상세 풀이

구절 해석
經路着處 惟一步如人行 도리(經路)를 따르는 길 위에서는 단 한 걸음도 사람이 걷듯이 조심하고 진실하게 걸어야 한다.
自微濃跡 感三分養人氣 비록 작은 실천이더라도 점점 깊은 자취를 남기고,
그 가운데 감동과 따뜻한 기운이 서서히 길러진다.
此是攝世一極安樂法 이러한 행실이야말로 세상을 조화롭게 다스리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가장 지극한 방법이다.

🎯 의미 요약

이 문장은 도덕적 삶의 태도와 사회적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설파하는 내용입니다:

  1. 한 걸음, 한 걸음을 바르게 걷는 것이 중요하며,

  2. 미미해 보이는 선한 실천도 누적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3. 결국 이것이 세상을 안정시키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최상의 방식이다.


✅ 핵심 메시지

“작은 선이라도 진실되게 실천하고 축적한다면, 그것이 세상을 다스리는 가장 근본적인 평화의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