攝勢且莫若退一步以敬人心,點染且莫若減一分以養天機。
故君子與其濫達,不若退潤;與其曲謹,不若疏狂。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고 군자 여기련달 불약박로 여기곡근 불약소광
📜 원문 (채근담 전집 제106장)
攝勢且莫若退一步以敬人心,點染且莫若減一分以養天機。
故君子與其濫達,不若退潤;與其曲謹,不若疏狂。
※ 당신이 말씀하신 문장을 현대 한자 표현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대응됩니다:
음역 | 원문 대조 |
---|---|
섭세천 | 攝勢且 (권세를 움켜쥐려 하지 말고) |
점염역천 | 點染且 (남을 감화시키려 들지 말고) |
역사심 | 敬人心 (남의 마음을 공경하라) |
기계역심 | 養天機 (하늘의 기운을 기르라) |
고 군자 여기련달 불약박로 | 故 君子 與其 濫達 不若 退潤 (군자는 마구 통하는 것보다 퇴보하며 윤택함을 택한다) |
여기곡근 불약소광 | 與其 曲謹 不若 疏狂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것보다 약간 소탈한 것이 낫다) |
📘 해석:
🔹 직역 및 현대어 풀이
-
권세를 움켜쥐려 들기보다 한 걸음 물러나 남의 마음을 공경하라.
→ 섭세且莫若退一步以敬人心 -
사람을 감화시키려 애쓰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자연스런 하늘의 기운을 기르라.
→ 點染且莫若減一分以養天機 -
그러므로 군자는 마구 통하려 하기보다 은근히 스며드는 물기처럼 퇴보를 택하고,
→ 故君子與其濫達,不若退潤 -
지나치게 조심스럽기보다 약간 소탈하고 자유로운 편이 낫다.
→ 與其曲謹,不若疏狂
🧠 핵심 사상 요약:
덕목 | 내용 |
---|---|
겸손 | 힘을 행사하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서 공경하고 배려하는 것이 진짜 힘 |
자연스러움 | 인위적으로 꾸미거나 감화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기운과 흐름을 기르는 것이 중요 |
절제와 여유 | 너무 엄격하고 조심스러운 것보다는 약간 소탈하고 느긋한 삶이 더 지혜롭다 |
✅ 정리
군자는 억지로 앞서지 않고, 조용히 물러나며 은은한 감화를 남기고,
지나치게 경직되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고 여유롭게 살아간다.
이는 『채근담』이 추구하는 은덕(隱德)과 유연한 삶의 정수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