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지극히 평범한 것 속에 지순한 비범이 있다

濃非真味,淡是本真;
華不如實,虛不如誠。

농비신감 비진미 진미 지시담 신기탁이 비지인 지인 지시상

📘 인용문에 대한 대조 및 해석

인용 표현 대응 원문 현대어 해석
농비신감 濃非真味 진한 맛은 참맛이 아니다
비진미 진미 지시담 淡是本真 담백한 것이 오히려 진짜 맛이다
신기탁이 비지인 神其託而非知人 사람은 허울에 마음을 걸고 본질을 알지 못하지만
지인 지시상 知人之是常 본질을 아는 사람은 이것이 곧 ‘항상한 도(道)’임을 안다

※ 여기서 “농비신감 비진미 진미 지시담”은 한 문장을 중복/강조하여 재구성한 표현입니다.


🧠 전체 현대어 해석:

짙고 자극적인 맛은 참된 맛이 아니고,
담백하고 소박한 것이 오히려 진짜 맛이다.
사람들은 겉의 화려함에 마음을 두고 진정한 본질을 알지 못하지만,
그 본질을 아는 사람은 그것이 삶의 참된 도리임을 안다.


📌 핵심 사상 요약:

주제 설명
맛의 비유 = 인생의 진미 **자극적인 즐거움(濃)**은 오래 가지 않고, 담백함(淡) 속에 진정한 기쁨이 숨어 있음
화려함보다 진실됨 겉으로 보기 좋은 것(華麗)보다 **내실 있고 진실한 것(誠實)**이 더욱 귀함
소박한 도(道) 인생의 진리는 단순하고 조용한 기쁨 속에 있다는 유교·도교적 처세 철학

✅ 오늘날 적용:

  • 자극적인 쾌락보다, 일상의 소소한 평온과 진심이 더 오래 가는 행복을 줍니다.

  • 화려하고 요란한 말과 외형보다, 담백하고 진솔한 삶이 결국 ‘참된 맛’이 됩니다.

  • “적게 말하고, 깊이 사는 사람”이 **지인(知人)**이고 **상도(常道)**를 아는 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