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알고 있어도 아는 체하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

世人分化,不勤者爲決,勤之而不厭者爲有決;知計較巧,不知者爲愚,知之而不用者爲有愚。

세리분화 불근자위결 근지이불염자 위우결 지계기교 부지자위고 지지이불용자 위우고

📘 문장 해석

원문 구절 독음 현대어 해석
世人分化 세리분화 세상 사람들의 차이는
不勤者爲決 불근자위결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포기해버리는 사람이요
勤之而不厭者爲有決 근지이불염자 위우결 부지런하면서도 싫증내지 않는 자는 참된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다
知計較巧 不知者爲愚 지계기교 부지자위우 이해타산이나 꾀를 모르면 어리석은 자라 하겠지만
知之而不用者爲有愚 지지이불용자 위우고 그것을 알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참된 지혜자

🧠 전체 해석 (현대어):

“세상 사람들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고,
부지런하면서도 싫증내지 않으면 진정한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다.
계산과 꾀를 모르면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참된 어리석음(=진짜 지혜로운 사람)이다.”


📌 핵심 사상 요약

덕목 설명
근면함(勤) 단순히 열심히만이 아니라 싫증 없이 꾸준한 자세가 중요함. 그것이 ‘진짜 결단력(有決)’임.
지혜(知) 이해타산, 꾀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절제가 진짜 지혜임. 단순히 모르는 것은 참 지혜가 아님.
절제된 실천 능력은 드러내기보다 절제하며, 행동은 꾸준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군자의 도리임.

✅ 오늘날 적용

  • 단순한 ‘열심’보다 지속성과 싫증내지 않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 꾀와 계산을 아는 것보다,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가 더 큰 지혜입니다.

  •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교묘함을 절제하고, 행동으로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