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寂然不動,而氣機無息所定;日月晝夜奔馳,而光明萬古不易。
故君子閑時要有箇緊迫的心思,忙處要存箇悠閑的趣味。
천지 적연부동 이기기 무식소정 일월 주야분치 이정명 만고불역 고 군자 한시 요유끽긴적심사 망처 요유유한적취미
📘 질문하신 문장 대응:
인용 형태 | 원문 대응 |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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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적연부동 이기기 무식소정 | 天地寂然不動,而氣機無息所定 | 하늘과 땅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 듯하지만, 그 안의 기운은 끊임없이 순환하며 질서를 이룬다. |
일월 주야분치 이정명 만고불역 | 日月晝夜奔馳,而光明萬古不易 | 해와 달은 밤낮으로 달리지만, 그 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
고 군자 한시 요유끽긴적심사 | 故君子閑時要有箇緊迫的心思 |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에도 마음속에는 긴장과 경계심이 있어야 하고 |
망처 요유유한적취미 | 忙處要存箇悠閑的趣味 | 바쁠 때에도 마음속에는 한가하고 여유로운 취미와 정취를 간직해야 한다 |
🧠 전체 현대어 해석:
하늘과 땅은 겉보기에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 듯하나,
그 속의 기운은 멈추지 않고 운행된다.
해와 달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달리지만,
그 빛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이 없다.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에도 마음속에 긴장감을 간직해야 하고,
바쁠 때에도 한가한 풍류와 여유로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 핵심 사상 요약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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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치 | 고요해 보이는 자연도 내면에는 끊임없는 원리와 움직임이 있다 (정중동, 動中靜) |
군자의 마음가짐 | 외적으로는 여유롭고 절제된 듯하지만, 내면에는 언제나 긴장감과 도덕적 중심이 살아 있어야 한다 |
실천적 지혜 | 바쁠 때일수록 마음은 여유 있게, 한가할 때일수록 마음은 흐트러지지 않게 |
✅ 오늘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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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마음의 중심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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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수록 여유로운 사람, 즉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자세가 진짜 군자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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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도 자연처럼 꾸준하고 조화롭게 움직이는 내면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수양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