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편] 부모님 말씀을 바로 따르라

子曰:「不患無位,患所以立。不患莫己知,求為可知也。」

자왈 부명소 유이불락 식재구즉토지

📖 현대어 해석

“부귀가 운명에 따라 왔다 하더라도 즐기지 못하고,
음식을 입에 넣고도 곧 뱉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구절별 풀이

구절 풀이
富命所 부유함이 운명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 해도
猶而不樂 즐기지 못한다면 (스스로 그 가치를 모른다면)
食在口即吐之 입 안에 음식을 넣고도 토해버린다면,
그것은 부귀가 있어도 마음이 가난한 것을 의미

🧠 철학적 의미

이 구절은 공자의 “부귀는 하늘이 정한 것이다”라는 천명관(天命觀)과 연결되며,
아울러 사람의 내면이 가난하면 외적인 부도 의미가 없다는 유교적 인간관을 반영합니다.

  • 즉, 부귀를 누릴 자격과 도덕이 없다면,
    그 부귀는 오히려 해가 된다
    는 경계입니다.


✅ 핵심 메시지

“부귀가 주어져도 도(道)가 없으면 즐길 수 없고,
도리 없이 얻은 것은 결국 스스로 토해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