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선편] 화와 복은 내가 부른다

一日行善,福雖未至,禍自遠矣;一日行惡,禍雖未至,福自遠矣。

行善之人,如春園之草,不見其長,日有所增;
行惡之人,如磨刀之石,不見其損,日有所虧。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행선지인 여춘원지초 불견기장 일유소증 행악지인 여마도지석 불견기손 일유소휴

📖 해석:

🔹 1. 인과의 시작

  • 一日行善,福雖未至,禍自遠矣
    → 하루 선을 행하면, 비록 복은 아직 오지 않았더라도 재앙은 이미 멀어진다.

  • 一日行惡,禍雖未至,福自遠矣
    → 하루 악을 행하면, 비록 재앙은 아직 오지 않았더라도 복은 이미 멀어진다.


🔹 2. 선인의 결과 (행선지인)

  • 行善之人,如春園之草
    → 선을 행하는 사람은 마치 봄날의 동산의 풀과 같아

  • 不見其長,日有所增
    → 자라는 것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날마다 자라난다.


🔹 3. 악인의 결과 (행악지인)

  • 行惡之人,如磨刀之石
    → 악을 행하는 사람은 마치 칼 가는 숫돌과 같아

  • 不見其損,日有所虧
    → 닳는 것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날마다 줄어든다.


💬 현대어 의역:

“하루 선을 행하면 복이 아직 오지 않더라도 화는 멀어지고,
하루 악을 행하면 화가 아직 오지 않더라도 복은 이미 떠난다.
선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의 풀처럼 눈에 띄진 않지만 매일 자라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숫돌처럼 겉으론 멀쩡하지만 조금씩 닳아간다.”


🧠 교훈 및 의미:

  • 선(善)은 서서히 복을 부르고,

  • 악(惡)은 천천히 재앙을 불러들인다.

  • 중요한 건 즉각적인 결과가 없더라도, 모든 행위는 누적되어 반드시 형상(形象)과 운명에 반영된다인과응보의 진리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