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金以遺子孫,未必子孫能盡守;積書以遺子孫,未必子孫能盡讀;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以爲子孫之計也
적금이유자손 미필자손 능진수 적서이유자손 미필자손 능진독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 이위자손지계야
📖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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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金以遺子孫,未必子孫能盡守
→ 돈을 쌓아 자손에게 물려줘도, 자손이 반드시 그것을 지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積書以遺子孫,未必子孫能盡讀
→ 책을 쌓아 물려줘도, 자손이 반드시 그것을 다 읽는 것은 아니다. -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
→ 차라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덕(陰德, 드러나지 않은 선행)을 쌓는 것이 낫다. -
以爲子孫之計也
→ 그것이야말로 자손을 위한 진정한 대비이다.
💬 현대어 의역:
“돈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줘도, 그들이 제대로 지켜 쓰리란 보장이 없고,
책을 남겨도 다 읽으리란 보장도 없다.
차라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 덕을 쌓는 것이 자손을 위한 진정한 유산이다.”
🧠 풀이:
이 문장은 단순히 물질적 유산이나 지식을 물려주는 것보다,
도덕적 기반과 **보이지 않는 선행(음덕)**을 남기는 것이
후손에게 더 깊은 복이 된다는 유교적 가치관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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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덕(陰德)”은 하늘이 알고, 자손에게 보이지 않게 복이 전해진다는 믿음에 근거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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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아시아 전통에서는 “보이지 않는 선”을 통해 운명과 복을 바꾼다는 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 비슷한 고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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蔵金於屋,不如藏德於身
(금을 집에 감추는 것보다, 덕을 몸에 간직하는 것이 낫다) -
善有善報,積善之家必有餘慶
(선을 행하면 선이 돌아오고, 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