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의사소통의 즐거움

子貢曰:「《詩》云:『如切如磋,如琢如磨。』其斯之謂與?」
子曰:「賜也,始可與言《詩》已矣!告諸往而知來者也。」

사야시가여언 시이의 고제왕이지래자

📘 구절 해석

원문 구절 독음 현대어 해석
賜也,始可與言詩已矣! 사야 시가여언 시이의 “자공이여, 이제야 너와 함께 『시경』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구나!”
告諸往而知來者也 고제왕이지래자야 “과거를 들려주면 미래를 짐작할 줄 아는 자다”
→ 또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알 수 있음을 아는 자다”

🧠 전체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자공아, 이제야 네가 『시경』의 참뜻을 이해했구나.
『시경』은 과거를 비추어 미래를 알게 하는 책이니라.”


📌 의미와 해설

  • “시가여언 시이의(詩可以言矣)”:
    자공이 『시경』 구절을 적절히 인용하여 공자의 사상을 이해했음을 보여줌 → 공자가 감탄하며 칭찬

  • “고제왕이지래(告諸往而知來)”:
    『시경』은 옛일을 통해 미래의 도리를 헤아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는 유교의 문학관을 표현


✅ 핵심 사상 요약

주제 내용
문학의 기능 『시경』은 단순한 노래 모음이 아닌, 도덕과 정서 수양의 매개체
교육의 이상 지나간 것을 통해 미래를 아는 것이 진정한 학문의 목적
제자의 성숙 자공이 처음으로 스승의 뜻을 『시경』을 통해 스스로 이해함 → 공자의 깊은 만족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