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의롭고 예의바르고 친밀한 사람을 본받자

信近於義,言可復也;恭近於禮,遠恥辱也;因不失其親,亦可宗也。

신근어의 언가복야 공근어례 원치욕야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 구절별 해석

한문 독음 현대어 해석
信近於義 신근어의 신뢰(믿음)는 의(정의로움)에 가까워야 하고
言可復也 언가복야 그렇게 하면 말한 것은 되돌릴 수 있다 (책임 있는 말이 된다)
恭近於禮 공근어례 공손함은 예(예절)에 가까워야 하고
遠恥辱也 원치욕야 그렇게 하면 부끄러움과 욕됨을 피할 수 있다
因不失其親 인불실기친 사람을 대할 때는 정(情)을 바탕으로 하되, 친함을 잃지 않아야 하고
亦可宗也 역가종야 그렇게 하면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전체 해석 (현대어):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믿음은 정의에 가까워야 말에 책임이 생기고,
공손함은 예에 가까워야 부끄러움과 수치를 피할 수 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정을 잃지 않으면, 그는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 핵심 사상 요약:

덕목 설명
信(신) 말과 행동의 책임은 반드시 **의(義, 정의)**를 기준으로 해야 함
恭(공) 예의와 겸손은 **예(禮)**를 기반으로 해야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음
因(인)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정과 친밀함(親)**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함

➡ 이 세 가지 기준(信, 恭, 因)은 모두 유가(儒家)에서 중요시하는 실천적 덕목이며,
이를 균형 있게 갖춘 자는 **존경받는 인물(可宗)**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