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올바른 사람을 써라

哀公問曰:「何爲則民服?」
孔子對曰:「舉直錯諸枉,則民服;舉枉錯諸直,則民不服。」

애공문왈 하위즉민복 공자대왈 거직조저왕즉민복 거왕조저직즉민불복

📖 한자어 구절 해석

구절 해석
哀公問曰(애공문왈) 애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何爲則民服?」(하위즉민복) “어떻게 해야 백성들이 복종(신뢰)하겠는가?”
孔子對曰(공자대왈) 공자가 대답하였다:
「舉直錯諸枉(거직조저왕) 정직한 사람을 등용하고,
則民服(즉민복) 그러면 백성은 따르게 됩니다.
舉枉錯諸直(거왕조저직) 반대로, 굽은 사람을 들어 정직한 사람 위에 두면
則民不服(즉민불복) 백성은 복종하지 않게 됩니다.”

🇰🇷 현대어 번역

노나라 애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백성들이 따르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정직한 사람을 등용하여 굽은 사람 위에 두면 백성이 따를 것입니다.
반대로 굽은 사람을 쓰고 정직한 사람을 그 아래에 두면,
백성은 절대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 의미 해설

이 구절은 공자가 공정한 인사(人事)와 리더십의 기준은 ‘정직’에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표현 의미
거직(舉直) 정직한 사람을 등용함
조저왕(錯諸枉) 왜곡된(부정직한) 사람보다 위에 둠
민복(民服) 백성은 공정성을 보고 따름
거왕(舉枉) 부정직한 사람을 등용함
조저직(錯諸直) 정직한 사람 위에 둠 → 백성의 신뢰 상실

공자는 정치에서의 도덕성과 인사 정의가 백성의 **신뢰(服)**를 얻는 핵심 조건임을 말합니다.
이는 오늘날의 공정한 리더십, 인재 등용, 조직의 신뢰 구축에도 깊은 함의를 가집니다.


✅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출처 『논어』 위정편 제19장
질문자 애공(노나라 임금)
공자의 대답 정직한 자를 등용하면 백성이 따른다.
핵심 교훈 공정한 인사와 정직한 리더십이 민심을 얻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