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신의가 없으면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다

人而無信,不知其可也。大車無輗,小車無軏,其何以行之哉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대거무예 소거무월 기하이행지재

📖 한자어 해석

구절 해석
子曰(자왈) 공자가 말씀하셨다:
人而無信(인이무신) 사람이 **신뢰(믿음)**가 없으면
不知其可也(부지기가야) 그가 어떤 존재로 가능한지 알 수 없다.
大車無輗(대거무예) 큰 수레에 **예(輗, 앞뒤 멍에 연결 고리)**가 없고
小車無軏(소거무월) 작은 수레에 **월(軏, 가로대 양 끝 고정 철물)**이 없으면
其何以行之哉(기하이행지재) 그 수레가 어떻게 움직일 수 있겠는가?

🇰🇷 현대어 번역

공자가 말씀하셨다:
사람이 신뢰가 없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큰 수레에 멍에를 고정하는 쇠가 없고,
작은 수레에 바퀴축을 고정하는 장치가 없다면,
어떻게 수레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는가?


🔍 의미 해설

이 구절은 공자가 **신(信, 신뢰)**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말씀입니다.

표현 의미
무신(無信) 사람이 신뢰가 없으면 사회적, 도덕적 기능을 상실함
대거무예 / 소거무월 수레의 핵심 연결 부품이 없으면 작동 불가
기하이행지재 그런 수레는 움직일 수 없듯,
신뢰 없는 사람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다

공자는 “신뢰”를 인간관계, 사회, 정치, 도덕의 기초 기반으로 보았습니다.
신뢰 없는 사람은 겉보기엔 멀쩡할지라도, 실제로는 기능하지 않는 수레와 같다는 뜻입니다.


✅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출처 『논어』 안연편 제22장
주제 **신뢰(信)**의 중요성
핵심 비유 신뢰 없는 사람 = 고정장치 없는 수레 → 쓸 수 없음
교훈 신뢰는 인간됨의 근본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