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무능한 사람도 가르쳐라

季康子問:「使民敬、忠以勸,如之何?」
子曰:「臨之以莊,則敬;孝慈,則忠;舉善而教不能,則勸。」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권 여지하 자왈 임지이장즉경 효자즉충 거선이교불능즉권

📖 한자어 해석

문장 해석
季康子問(계강자문) 계강자가 물었다:
「使民敬忠以勸,如之何?」(사민경충이권 여지하) “백성으로 하여금 공경하고 충성하며 힘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子曰 臨之以莊 則敬(자왈 임지이장 즉경) 공자가 말하였다: “위엄 있게 다스리면 백성이 공경하고,
孝慈 則忠(효자즉충) 자신이 효도하고 인자하면 백성이 충성하며,
舉善而教不能 則勸(거선이교불능 즉권) 선한 사람을 등용하고 못하는 사람을 가르치면 백성이 스스로 힘쓴다.”

🇰🇷 현대어 번역

계강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백성들이 공경하고 충성하며 힘쓰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위엄을 갖추어 다스리면 백성은 공경하고,
효도하고 인자하면 백성은 충성하며,
선한 이를 등용하고 못하는 이를 가르치면 백성은 자발적으로 노력하게 됩니다.”


🔍 의미 해설

공자는 통치자가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항목 의미
莊(장) 장엄하고 위엄 있는 태도로 다스리면 → 백성의 공경심 유도
孝慈(효자) 통치자가 효도하고 자애로운 인품을 보이면 → 백성의 충성 유도
舉善教不能(거선 교불능) 유능한 사람을 등용하고 부족한 사람은 가르치면 → 백성이 스스로 노력(勸)

공자의 사상은 통치자가 모범을 보이고, 도덕적 품성을 갖추며, 공정한 인사와 교육을 통해 백성을 이끈다는 데 있습니다.


✅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출처 『논어』 위정편 제20장 (마지막 장)
질문자 계강자 (노나라 실권자)
주제 백성을 공경하고 충성하게 만들려면?
공자의 답변
  1. 위엄 있게 대하면 공경

  2. 효자이자 인자하면 충성

  3. 선한 이를 쓰고 못한 이를 가르치면 노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