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말과 행동이 일치하라

吾與回言終日,不違,如愚。退而省其私,亦足以發。回也不愚。

오여회 언종일 불위여우 퇴이성기사 역족이발 회야불우

📖 한자어 구절 해석

원문 해석
吾與回言終日 不違 如愚 내가 안회와 하루 종일 말을 나누어도, 그는 한 마디도 반박하지 않아 마치 어리석은 사람 같다.
退而省其私 亦足以發 그러나 물러난 뒤 그가 사사로운 생각을 살펴보면, 내 말의 뜻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다.
回也不愚 회는 결코 어리석지 않다.

🇰🇷 현대어 번역

공자가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와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누어도, 그는 내 말에 반대하거나 벗어나는 일이 없으니, 언뜻 보기엔 어리석어 보인다.
하지만 물러나 그의 사적인 행동과 생각을 살펴보면,
그는 내 말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으며 스스로 그것을 펼치고 있다.
안회는 결코 어리석지 않다.”


🔍 의미 해설

이 구절은 공자가 제자인 **안회(顔回)**의 덕성과 학문 태도를 극찬하는 장면입니다.

포인트 설명
겉으로 보기엔 어리석어 보임 스승의 말을 반박하지 않고 항상 묵묵히 듣기 때문
실제로는 매우 깊이 이해함 말없이 실천하고, 말보다 행동과 성찰에 집중함
공자의 평가 진정한 지혜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선 사람”이라는 철학이 반영됨

공자는 겸손하고 조용하지만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진짜 지혜로운 제자로 보았고, 그 대표가 바로 안회였습니다.


✅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출처 『논어』 위정편 제11장
인물 공자, 안회(顔回)
공자의 평가 안회는 겉으로는 과묵하지만, 말없이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참된 제자
메시지 말보다 실천, 겸손한 태도가 진정한 지혜자의 모습이다